많이 듣는 질문 하나

"얼른 논문 마치고 교수되어야지. 대학원 가고 유학 간 것도 교수 되려는 거 아니었어?"


이런 생각, 이런 질문을 하는 주변 사람이 꽤 있다. 걱정해 줘서 고맙긴 한데, 


예수 믿으니까 천국가는 거지, 천국 가려고 예수 믿는 게 아닌 것처럼,


그러니까 예수의 삶과 그의 신념에 대한 지지가 내 신앙적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처럼, 


공부가 좋아서 한 게 먼저였다. 


목적이 무엇인지 좀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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