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학기를 마치다
우엉이 2007. 5. 12. 14:38
Dr Aune의 마지막 페이퍼 제출을 끝으로 이제 방학을 맞이하다. 언제나 그렇지만 아쉬움과 후련함이 교차한다.
집에 와서 영화<<오래된 정원>>을 보다. 내가 어중간한 구식인지 화면의 공간이 일단반가웠다. 역사가 개인의 삶에 가까이 오면 불행한 것이라 했던가.지진희가 옛 여인의 집에 돌아와 고함치는 장면이 있는데 내 기억의어떤 한모습을 떠오르게 했다.기다리고 기다리는 사람의 심정이 어떤건지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16년은 그 개연성을 의심해 볼 정도로 너무 길고 길다.인간에 대한 예의를 언급했다.그 비슷한 말은 <<송환>>에서도 들은 거 같다.
내일 이모 가족이있는 보스턴으로 간다. 그냥 그 동네 거리를 하루 종일 걸으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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