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Cantos'
What thou lovest well remains,
the rest isdross
What thou lov'st well shall not be reft from thee
What thou lov'st well is thytrue heritage
Whose world, ormine or theirs
or is it of none?
First came the seen, then thus the palpable
Elysium, thou it were in the halls of hell,
What thou lovest well is thy true heritage
WHat thou lov'st well shall not be reft from thee
-Ezra Pound
에즈라 파운드가피사에서 구금 생활을 하던 당시에 썼던 싯귀...칸토스의 많은 구절 중에서 선생님은 이 글귀를 읽으셨더랬지.
어감이나, 의미로나 멋진 이름을 가진 시인이다. << >>
나도 저 구절이좋은데,내가 그만큼 인생을 살아온 것도 아니면서, 어쩌면 이런 말에 내 삶의 빈곤함을 기대려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문득 이 글이 생각날 때가 있다.나 자신에게 무슨 선서를 하는 기분이 든다.
미성숙한 모습을 보면 이제 슬슬 꼴보기가 싫어진다. 젊은 후배들이 어제 보인 모습에 심기가 불편했다.
학자에 대한 예의가그리 없다니...
토마스 만이 '철저한 게 아니면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는데, 나도 동감한다.
김기덕 말대로 대충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사는 것도대충 살 수밖에 없다.
천재와 장인을존중해야 한다.
허접 쓰레기는 가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