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덕유산 여행

일명 '무주계'라 불리는 친구들 모임이 주말에 있어 시간이 빈 김에 근처 덕유산에 태훈이와 놀러갔다. 거의 산악인이라 볼 수 있는 이 친구는 모든 준비 도구와 먹을 거리를 가져와 나의 등반을 쉽개 해주었다. 나 때문에 욕봤네. 간만에 다리 뻐근하게 겨울 산을 오른 것 같다. 날이 좋아 향적봉에서 지리산까지 시선이 닿았다. 오면서 완주에 있는 오스 갤러리에 들러 내 평생 가장 비싼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신 것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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