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3.09.12 Wittgenstein's private language
  2. 2012.08.02 요즘의 생각 2
  3. 2010.07.13 다시
  4. 2009.11.05 고흐의 해바라기

Wittgenstein's private language

why pain only?

why pain for the similarity between humans and animals? (L'animalite--the hybrid community)

why does Woolf's English fail for her pain? physical? emotional? corporeal? mental? spiritual in memory? or whatever? 

why pain and sympathy?-- diverse discussions for the (im)possibility  

why is pain linked with private language?

why private language impossible?

is "authentic" pain plausible or possible?

is the personal pain identical with suffering (or sorrow) in tragedy?

should pain accompany perception (for ethics) what if it is invisible? what if it is just imaginary? what if it is closer to a fantasy like Ivan's example?

"there are no bound to the sympathetic imagination"... aesthetically and ?

Montaigne's cat and the limit of intelligence.




25. It is sometimes said: animals do not talk because they lack the mental abilities. And this means: “They do not think, and that is why they do not talk.” But—they simply do not talk. Or better: they do not use language—if we disregard the most primitive forms of language.—Giving orders, asking questions, telling stories, having a chat, are as much a part of our natural history as walking, eating, drinking, playing. (16 e)



283. Only of what behaves like a human being can one say that it has pains.  



293. If I say of myself that it is only from my own case that I know what the word “pain” means—must I not say that of other people too? How can I generalize the one case so irresponsibly? Well, everyone tells me that he knows what pain is only from his own case! –Suppose that everyone had a box with something in it which we call a “beetle.” No one can ever look into anyone else’s box, and everyone says he knows what a beetle is only by looking at his beetle.  – Here it would be quite possible for everyone to have something different in his box. One might even imagine such a thing constantly changing.— But what if these people’s word “beetle” had a use nonetheless? –If so, it would not be so as the name of a thing. The thing in the box doesn’t belong to the language-game at all; not even as a Something: for the box might even be empty. –No, one can ‘divide through’ by the thing in the box; it cancels out, whatever it is. That is to say, if we construe the grammar of the expression of sensation on the model of ‘object and name,’ the object drops out of consideration as irrelevant. (106e-107e)



Montaigne's Essays: "When I play with my cat, how do I know that she is not passing time with me rather than I with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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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생각

간략히 적기로 한다.

--얼마 전에 먼 곳에서 귀인들이 찾아 오셨다.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럽다. 그래도 마음은 기뻤다. 감사합니다. 

--파란 블로그가 없어지고 이리로 이사하라 해서 옮겨왔다. 끄적거린 것도 나니 그냥 이렇게 놔둔다. 

 --셋째 녀석과 근 한달 동안 있게 된다. 보스턴 두 주, 여기 두 주. 이모집에 다 큰 조카 둘이 찾아가 두 주 가량 머무는 게 좀 그렇다. 원래는 한 일 주일 동안 ㅎ 대학에 가서 논문 하나를 찾고, 거기 선배를 만나고,  며칠 쉬면서 Acton 마을 도서관에 조용히 혼자 공부나 하다 오려고 했는데.

--그러나 어쩌면 동생이나 나나 각자 결혼하기전  함께 오래 지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대학 가고 군대 가게 되면서, 동생들도 나와 같은 과정을 겪고, 취직하고, 나는 유학나오고 해서, 스무 살 이후로 함께 오래 있어 본 적이 생각해 보니 많지 않다.

--어렸을 적 영호는 둔한 것 같고 너무 순했다. 그래서 난 늘 불안했다. 다른 동생들도 그렇지만 그의 잠재력이 더 잘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책임이 있다.   

-- 최성원이 함께 하고픈 후배들 중에 빅뱅을 말하길래 걔네 음악을 몇 개 찾아 들었다. 음, 그럴만 하네. 작곡자로서의 지 드래곤을 다시 보게 됐다. 사운드나 가사를 다루는 감이 꽤나 신선하다. 서태지의 영향도 있었으리라. 오, 판타스틱 베이베.

--어지간한 유명한 피아노 공연에는 스타인웨이 앤 선 이 등장한다. 너무 획일적이랄까. 그보단 차리리 피아니스트 영화에 나왔던 그 황량한 집안에 놓였던 피아노에 더 아우라가 있었다.    

--졸업하기 전까지 내 차가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다.

--나와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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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성가대와 반주팀에 복귀했다. 드럼 연주자는 어디가고 없고 혼자 베이스로가다보니 별로 흥이 안나는데, 어제 고음 부분에서 두 번인가 삑사리가 나왔다. 어이쿠, 쪽팔렸다.

-월-금 매일 아침 한시간 반 수업이라 일찍 일어난다.주말되니 얼마나 좋은지. 그래도돈도 벌고 적당히 긴장하니 좋잖아.

- 내 강의에 커비와 찰리, 크리스틴이 수업을 듣는다.셋 다 흑인이다. 말콤 X텍스트를 읽고 설명하다 그들 앞에서 African American이란 공식 용어를말하는데 조심스럽고, 왠지더 어색하게 느껴졌다. 제 3자가 인종문제를 말하려니 뻘쭘하기고 했고. 등치는 산만한 놈들이 뭘 그리 수다를 떨다 수업시간엔 조용한지.

-겪어보지 않고는 모른다.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내가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그래서문학 공부한다고 대학원에 왔다면,나도 아마 아시아계 작가를 다루지 않았을까.

-가치관을 형성하는데환경이 매우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미국이 여기가 다는 아니다. 수업 시간에 총기 규제에 관한 이슈를 말하면 대개는 다규제 반대를 말한다. 근데 수한형한테 말했다니 그건 그 동네나 그런 거라고. 걔네들이 꼴통인겨~

-그래서 가끔은 여행을 해야 한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인상 깊게 본 것으로, 교복 입고온 꼬맹이들이 반 다이크가 그린찰스 1세 그림앞에 퍼질러 앉아안내하는 아저씨의 설명을 듣고 있더라. 잘 모르더라도 어렸을때 부터 자주 접하게 되면미술이든 음악이든 예술을 좋아하고 아끼게 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그럴려면 물론 저렇게 무료 박물관을 가까이서 찾아갈 수 있는대도시에 살아야겠지만...

-예전에 보다 만 기억이나 아쉬워서Once Upon a Time in America를 빌려 봤는데,Godfather에 비하면 한참 어설프고 감상적인듯.

-창현 형이 우클라대학으로 포닥 가게 되면서 독거노인클럽 회장 자리를 내게 물려준단다.0형에 처녀자리가 그런 기질이 다분하다나. 비슷한점이 많다면서서로 낄낄낄 웃다.

-"thorough-going, ardent, sincere earnestness" from David Copper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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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해바라기

나는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리는 재주도 없고 보는 눈도 없다. 어렸을 때 [우리 이발관]이란 곳에서 시선을 고정시킨채연두빛 톤의 풍경화와 정물화 그림들을 본 게 나의 첫 그림 관람이라고 해야 할지...참 묘하다, 그게 간접적이나마나의서구체험의 시작일지도. 어느 서양 시골마을의 풍경, 그리고 우리 땅에서 볼 수 없는 과일들과 주전자의 조합.어머니가 사다 주신동화책의 그림들을 다시봐도 반가울 거 같다.나같은 문외한에게도 가끔 눈이 멈추어지는 그림이 있는데거기에 작가의 어떤 사연이나 인생사를 알고 나면그 그림에 더 애뜻한 감정을 갖게 된다.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그의인생과 따로 떼어놓고 들을 수 없는 것처럼.4악장에서의 그 현란하고 질풍노도하는 듯한 중간 기악 파트에어린 베토벤이 달리는 영상을 유투브에서 인상 깊게봤다. 작품 앞에서 인상비평을 하지 말라는 거, 속으로는 다 한다. 밀밭을 그린그림과 이 해바라기 그림을 보고 난 후 그 전시실에서다른 곳으로발걸음을 쉽게 못내딛였다.보고또 보고 다음 날도 와서 보고. 애전이달승 선생이 이거랑 세잔의 풍경화 슬라이드를 띄어 놓고 아무 말 없이 한참을 가만히 보고 있었더랬지. 경상도 사투리에,맨날 입는 것처럼 보였던녹색 마의를 걸친,꼴뚜기집에서 막걸리를 즐겨마시던 양반, 제가 당신 앞에서 잠시 까불었던게 좀 부끄럽네요. 그래, 무슨 말이 필요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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